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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강 옛 사진전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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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06 |
조회 |
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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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뚝섬한강변에서 아이가 고무신으로 퍼내던 것은 얼음물이었을까요, 물고기 한 마리였을까요, 아니면 추억이었을까요
광나루로 선유도로 즐겨 떠났던 뱃놀이 한 여름, 푹푹 찌는 더위에는 어김없이 ‘풍덩’ 뛰어들었고, 파란 강이 온통 하얀색 얼음과 눈으로 뒤덮일 때면 아버지가 손수 날을 세워주신 썰매 타기, 때론 얼음낚시 한 때
그곳에서 어머니는 빨래를 하셨고, 마부이셨던 아버지는 소를 모셨다.
1909년 23만여 명이던 서울의 인구가 1988년 천만 명을 넘어서는 동안 북적이던 나루터엔 다리가 생기고, 남북 제방 위론 도로가, 제방 뒤론 아파트가 들어섰다.
그리고 2012년 오늘, 당신에게 한강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나요? 고단한 일상 가운데, 한강이 당신을 어루만져 줬던 옛 기억을 잊어버리진 않았나요? 당신이 꿈꾸는 내일의 한강은 어떠한 모습인가요?
사진 : 일제시대 용산모습 ⓒ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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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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